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시즌도 연일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덩달아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에서도 순위를 점점 끌어올리며 레전드 반열을 더욱 공고화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과 손흥민 선수의 위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5위
1위 - 앨런 시어러 / 260골 / 441경기 / 경기당 0.59골
뉴캐슬의 레전드 앨런시어러, 압도적인 골 수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누적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은 1부 리그에서 볼 수 없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뛸 때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유일한 우승을 이끌며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골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경기당 득점률도 높은 편이며 어떠한 방식으로든 골을 넣고야 마는 집념의 스트라이커다.
2위 - 해리 케인 / 213골 / 320경기 / 경기당 0.67골
손흥민의 팀동료로 우리나라의 축구팬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이름을 알만한 해리케인.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전체 누적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수의 득점왕 경력에 뛰어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오랜 기간 뛰며 우승경험이 없다 보니 뭔가 선수로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이다. 득점력뿐 아니라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뛰어나 축구 도사라 불리고 있으며, 올시즌부터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여 누적 득점 기록 경신이 중단되었다는 점이 아쉽다. 아마 캐리어 내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며 앨런시어러의 기록은 100프로 깨졌을 텐데.
하지만 향후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득점을 이어나갈 수도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며 강팀으로 이적한 만큼 꼭 무관의 기록이 깨졌으면 좋겠다.
3위 - 웨인 루니 / 208골 / 491경기 / 경기당 0.42골
맨유의 레전드이자 박지성의 동료로 우리나라 팬들에게 익숙한 악동 루니.
경기 내내 폭발적인 움직임과 끝나지 않는 체력으로 경기장 모든 곳을 누비던 루니가 누적 득점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팀을 위한 헌신 덕분에 스트라이커 포지션뿐만이 아니라 윙어, 미드필더까지 소화해서 그런지 경기당 득점률은 위에 랭크된 두 명 보다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프리미어를 보았던 팬들이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피 터지는 승부욕을 보이던 루니의 모습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4위 - 앤디 콜 / 187골 / 414경기 / 경기당 0.45골
드와이트 요크와 함께 영국 최초의 트레블 팀의 스트라이커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던 앤디 콜.
최근에야 동네북으로 전락했으나 퍼거슨감독이 지휘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부터 2000년대까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도맡아 하던 최고의 강팀이었으며, 웨인루니에게 맨유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준 반니스텔루이 직전의 맨유의 스트라이커다.
5위 - 세르히오 아구에로 / 184골 / 275경기 / 경기당 0.67골
AT마드리드 시절을 벗어나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오면서 10여 년간 맨시티에서 뛴 맨시티의 레전드.
만수르의 자본력에 힘입어 현재는 떳떳한 프리미어리그의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으나, 현재의 위치까지 오기까지 다비드실바, 콤파니, 그리고 아게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잦은 부상으로 여러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0.67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누적 득점순위 5위에 랭크되었다. 특히나 2012년 QPR과의 프리미어 최종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넣었던 골로 맨유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던 순간은 축구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6위~10위
6위 - 프랭크 램파드 / 177골 / 609경기 / 경기당 0.29골
골 넣는 미드필더로 미들라이커로 불리던 프랭크 램파드.
상위랭커들 대부분 공격 포지션에서 뛰던 선수들이라 그런지 유독 더 눈에 띄는듯하다. 골망을 찢을듯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장착해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오랜 시간 첼시에서 뛰면서 PK전담 킥커로 활약했기에 득점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감독으로서의 캐리어가 아쉽기는 하지만 누적득점을 제외하더라도 선수로서는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7위 - 티에리 앙리 / 175골 / 258경기 / 경기당 0.68골
프랑스의 레전드이자 아스널의 레전드, 무한도전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8 시즌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0.68골의 무서운 득점력으로 누적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설의 아스널 무패우승시즌이었던 02/03 시즌 24골 20 어시스트의 20-20을 기록한 적도 03/04 시즌에는 30골을 기록하며 유럽리그 전체 득점왕에도 오르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으로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 실력으로 뛰어난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누적득점 상위권이 대부분 영국선수임에도 아게로에 이어 외국인선수로서는 2위에 랭크하고 있습니다.
8위 - 로비 파울러 / 163골 / 379경기 / 경기당 0.43골
앨런시어러와 비슷한 시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로비파울러는 리버풀에서 유소년시절부터 성장해 리버풀에서 데뷔하며 리버풀 성골선수로서 선수경력을 시작하여 원클럽맨이 기대되기도 했으나, 이후 리즈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를 거쳐 잠시 리버풀로 돌아왔다가 카디프시티, 블랙번 로버스를 떠돌다 선수 생활을 은퇴했습니다.
리버풀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초반 조금 힘이 부칙 긴 했으나 전통의 강팀으로서 수많은 강력한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했었으나, 수아레즈, 토레스, 마이클 오웬 등을 제치고 로비파울러가 누적득점에서는 1위에 위치하고 있다.
9위 - 저메인 데포 / 162골 / 496경기 / 경기당 0.33골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이자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저메인 데포.
데포 역시 뛰어난 공격수이나 왠지 순위권에 있는 다른 공격수들에 비해서는 네임밸류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긴 시간을 뛰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기에 데포 역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웨스트햄, 포츠머스, 선더랜드, 본머스 등 여러 팀에서 뛰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토트넘에서 뛴 시절이 가장 길기도 하였기에 데포 역시 토트넘의 레전드로서 대접을 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0위 - 모하메드 살라 / 153골 / 251경기 / 경기당 0.60골 - 현재 진행중
21-22 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도 오른 모하메드 살라는 프리미어 리그 초창기 시절 첼시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하였으나 리버풀로 다시 입성하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클롭감독 지휘 하에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는 중이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라드도 해내지 못한 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중앙공격수가 아닌 윙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를 기록하며 누적득점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나 리버풀에서의 커리어 기준으로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강한 체력과 잔부상 없는 튼튼한 몸이 강점이다.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것 자체가 대단하며 92년생이라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긴 하나 아직까지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누적 득점 TOP10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1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누적골순위 11위~20위
https://infodoc.tistory.com/entry/premieregoal11-20
프리미어리그 누적골순위 21위~30위
https://infodoc.tistory.com/entry/premieregoal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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